서울코믹월드 다녀왔습니다.
내 생애 첫 서울 코믹 월드를 하필 비가 주륵주륵 오는 오늘 다녀왔습니다 ...
코스프레하신 분들이 햇빛 쨍한 것에 자유롭게 돌아디니시겠지?라고상상하며 아침에 일어났는데 비...!!!비!! 비!!!!!
그래도 꾸역꾸역 첫 서울 코믹 도착!
오올 비오는데도 많이들 있는듯 ㅋㅋ
도장받고 부스 돌아다니다 보니 고양이랑 토끼 캐릭터도 있고!
미쿠랑 은혼도 있고 !
요즘 오버워치도 한창 열심히 하는데 오버워치 캐릭터들도 있고!
하나 사고 싶었는데 하나도 못 사고 옴..사고 싶음 디바가 품절ㅜㅜ
고퀄이였는데 아쉽...
집에서 출발한게 한 11시 쯤이고 도착이 12시쯤이였으니까 꽤나 인기 있는 제품은 다 품절이었습니다.
일찍가면 그런 굿즈들을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굳이 구매의 목적이 아니라면 누구보다 빠르게 가서 꽤나 긴줄을 기다리지 않는게 현명할듯.
2층 부스 끝쪽에는 무대가 준비되어있길래 나도 신기해서 자리에 우선 앉아봄.
뭔지도 모르고 우선 앉아서 뭐야 뭐야 뭐하는거야?하고 두리번두리번하다가 받아온 책자를 보니 만화노래자랑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1시30분에 시작한다고 했는데 벌써 이렇게나 모여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 이건 세일러문?!
초등학교때 진짜 좋아했던 만화였는데. 턱시도가면 개존잘!인줄 알았던 그때. 교복입으면 턱시도가면 같은 남자친구 생길줄 알았던 미래예측도 못하던 그냥 코흘리개였던 시절의 내 롤모델 언니ㅋㅋㅋ
언니는 세월이가도 어쩜 그리 안 늙어?ㅋㅋ나는 이제 널 언니라고 부르기엔 좀 그런 나이가 되어버렸는데ㅜㅜ
기다려도 기다려도 무대는 시작되지않아요...왜냐면 아직 1시간이나 더 남았기 때문이죠...
나는 치마입어서 맨바닥 궁뎅이가 너무 시려운데...
어후 기다리는 사람들 어마어마 합니다.
비오는데도 이정도면 햇빛 쨍쨍한 날에는 정말 미어터질듯.
코믹월드 입장할때 받은 부채와 입장권과 부록(?)들입니다.
캐릭터들이 예뻐서 고이고이 들고 집에 왔습니다.
아!이건 한 부스에서 받은 명함인데 고양이 캐릭터가 너무 예쁘지 않아요?
다음에 가면 저 부스가 또 있었으면 좋겠어요!
LUFISH STUDIO라는데 꼭 있었으면 ㅋㅋㅋ
가서 고양이 캐릭터 왕창 사버리게ㅋㅋㅋ
명함 너무 예쁜 듯...
저런 명함이면 10개줘도 10개 다 받아서 집에 갖고 갈겁니다.
가서 코스하신 분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셀카만 한가득.
어쨋든 신났던 하루였습니다.
다음에 갈때는 가오나시 코스프레하고 갈까 고민중이예요.
만약 다음 코믹월드에서 저 만나면 눈인사라도 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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