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수원 "야행" 다녀옴

소앙* 2017. 8. 17. 11:23






수원 화성 야행을 다녀왔습니다.
8월 11일부터 13일 저녁에 이루어졌던 "야행"축제.



















하늘에는 이렇게 예쁜 등도 달려있었습니다.
카메라를 못 들고 가서 폰카로 찍어 이 정도지 가까이서 보면 어마어마했었음.












진짜 너무 예쁘지 않아요?
아 진짜 너무 귀여워. 가격도 착해. 내 책상 위에 하나쯤 갖다 놓고 싶음.










야행 참가 가게들 중 고양이 인형이 너무너무 예뻤던 가게.
저 가운데에 파란색 고양이가 너무 갖고 싶었는데ㅜㅜ돌아오는 길에 사야지! 했다가 비 오는 바람에 택시 타고 집 와서 못 사 옴ㅜㅜ





















광장 한가운데에 이런 조형물도 세워놨었습니다.













귀여운 개구리 한 쌍.
수원이 들이라고 하는데 사실 정확히 모르겠음.....
수원에 저런 캐릭터가 있었던가.










곤장 맞는 상황극. 
원래 거지가 끌려갔는데 갑자기 무죄라더니 저 관료가 살인죄로 맞기 시작함. 
관람객 중 두 명이 나와서 때렸는데 아프겠더라. 
엉덩이 무사하시죠?









이렇게 곳곳에 작은 행사들을 하고 있었는데 그중에 제일 예뻤던 건 연못 가운데에서 악기 연주해주던 곳이 제일 좋았습니다. 
특히나 대금이랑 해금 소리가 너무너무 예쁨. 
내년에 꼭 배워보고 싶어서 리스트에 써 놓을 정도로 너무너무 고운 소리의 우리나라 악기
















뒤에 있는 돌고래 빔이랑 같이 찍고 싶었는데 실패...









돌고래가 돌고 돌아요.









밤에 다녀오면서 느낀 건 
이번 "야행"같은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더라고요.
수원에 있으면서 매일 볼 수 있어서 몰랐던 화성의 웅장함이라든가 아름다움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 문화재가 갖고 있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던 좋은 행사였습니다.
한여름 밤의 화성은 사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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