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아주대 편의점 포차 (2차로가기 딱!)

소앙* 2017. 8. 18. 14:31

저번주 쯤인가?
집순이인 저는 더이상의 집도 지겨웠어요..
거창한 술집은 가고 싶지 않고 간단한 곳이 끌리지만 시원한 좌석에는 앉고 싶다.

검색을 하다 찾아간 곳 아주대  편의점 포차!


이른 시간에 가서 인지 사람이 없어서 편안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어릴때 엄마가 라면을 못 먹게해서 크고 나니 라면을 엄청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왕뚜껑! 50%의 확률로 다 먹지 못하는 일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맛있쪙 좋아♥









요렇게 통조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번데기가 먹고 싶었는데 저날 술이 알딸딸해져서 못 먹었어요..
맨날 먹어야지 해놓고 처음에 주문안하는 음식들은 나중에도 못 먹는 바보같은 루트를 알면서도 다시 반복하죠..




냉장고에는 라면에 토핑할 수 있는 치즈도 있고 술마시다가 목마르면 마실 수 있는 음료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자리있는 편의점에 온 기분.





냉동냉동!
저 볶음우동 내가 맛을 봤어야 하는데 ㅜㅜ
우리집앞 편의점에서는 안 팔던데 ㅜㅜ





한쪽 구석에는 이렇게 전자렌지도 있고 사진으로는 못 찍었는데 한강에 봉지라면 끓여 먹는 기계도 있음!





소주가 싸네요.
보통 요즘 편의점에서도 1600원인데 시원하게 자리 만들어주고 1900원이면 저렴하네요.

계산은 선불입니다.
자기가 먹고싶은 안주와 술을 바구니에 담아 입구근처 계산대에서 계산하면 됨. 





저날 우리는 요렇게 마셨습니다. 
편의점 컨셉에 맞게 일회용 그릇과 숟가락 젓가락들.



편의점 안주는 오뎅탕이 짱이예요.

소주에 오뎅탕 한 숟가락이면 크윽...쓰더다라구요. 드라마나 그런데서 보면 엄청 맛있게 큭!하던데 그런건 역시 매체였어.



저렴한 가격에 간단히 친구와 놀러가기엔 좋은 곳 이였습니다.

1차로 배채우고 2차로 가면 딱! 좋겠다 싶더라구요.


가서 볶음 우동 드신 분들은 맛 좀 알려주세요.......나 저거 먹고 싶은데 파는 곳이 없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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